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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January, 2008

2-Dimensional World

January 23rd, 2008

내가 옛날부터 그럴듯하다고 생각해왔던 ‘하나님’ 또는 ‘신’ 을 보는 관점이다.

우리는 지금 3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다. 시공간을 합쳐 4차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은 우리가 상상하기 조금 힘들기 때문에 공간의 3차원만 여기서는 말하겠다. 우리는 가로, 세로, 높이가 있는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다.

자, 여기서 한번 2차원의 세계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여기서부터는 내가 책에서 읽었던 부분을 조금 인용하겠다.

2차원 세계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가 4차원을 상상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세계의 시민들 역시 3차원에 대해 상상하지 못한다. 위 그림에는 이런 사람이 두 명 등장한다. 그들이 신체의 기본적인 기능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살펴보는 일은 상당히 흥미롭다. 예를 들어 그들은 눈을 좌우로 왔다갔다 돌리면서 양방향을 모두 볼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고 두 눈이 머리 양쪽에 각각 고정되어 있다면 그들은 동시에 양방향을 볼 수는 있겠지만, 결국 거리 판단이라는 매우 중요한 기술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두 눈이 만약 사람처럼 머리의 한쪽방향에 고정되어 있다면 이들은 물구나무를 서지 않는 한 뒤쪽은 전혀 볼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머리를 자유롭게 좌우로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머리를 좌우로 돌리려면 3차원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점을 살펴보자. 위 그림에서 오른쪽에 서 있는 사람은 계단을 내려온 다음 어떻게 웅덩이를 지나갈 것인가? 그는 옆으로 비켜서거나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러기 위해서는 2차원인 그들의 세계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 사이에는 밑의 그림과 같이 왼쪽에 있는 사람이 항상 오른쪽의 사람에게 길을 양보해야 한다는 식의 사회적 약속이 존재해야 한다.

하나 더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2차원 세계를 바라볼 때에 그들의 몸 속을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내부 기관은 우리 눈에 전부 비춰질 것이고 우리는 외과 의사가 된 듯한 심정으로 그들을 바라볼 것이다. 우리가 축구공(3차원 구)의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것같이 그들도 원(2차원 원)의 내부를 절대로 들여다볼 수 없다.

여기서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 세계 어딘가에서 2차원 세계를 발견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우리가 그 2차원 세계에 간섭할 수 있다고 가정해 보자.

위의 그림을 보면 그 세계의 시민 하나가 사각형 상자 안에 있는 왕관을 꺼내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사각형 상자 내부에 있는 왕관을 볼 수조차 없다. 게다가 사각형 상자를 열지 않고는 왕관을 꺼낼 수 없다. 반면 우리는 사각형 상자 안에 있는 왕관을 볼 수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그것을 2차원 세계에서 꺼냈다가 사각형 상자 밖의 2차원 세계로 다시 되돌려 놓을 수 있다. 우리가 3차원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일이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다시 적용해 보자

우리는 지금 3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다. 그러나 4차원 이상의 세계에 ‘신’ 이라는 존재가 살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들이 우리를 볼때 우리는 마치 우리가 바닥에 기어다니는 개미를 관찰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여기서 개미도 3차원의 생물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2차원에 가까운 생물이라고 할수있다).

우리는 개미들이 상상할수도 없는 대재앙을 일으킬수도 있고 (물은 한바가지 담아다가 개미 위로 부으면 된다), 순식간에 개미의 목숨을 앗아갈수도 있으며(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된다), 무에서 유가 생기는 기적을 일으킬수도 있다(아무 물건이나 집어 개미 앞에 던져놓으면 된다). 더군다나 우리는 개미에게 무슨 일이 앞으로 일어날지도 대충 알고 있다(개미가 가는 곳에 무엇이 있는지 볼수 있으므로). 개미의 눈에 우리는 어쩌면 ‘전능한’ 존재로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똑같이 생각해 보자. ‘신’이 4차원 이상의 세계에 살고 있고, 우리가 3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다면, ‘신’ 의 입장에서 볼때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는건 주머니 속에서 무엇을 꺼내는것처럼 쉬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 관점에서 본다면 ‘신’은 우리를 봄으로써 우리에게 멀지 않은 때에 무엇이 일어날지는 알수 있으나 ‘예지’ 와 같은 능력은 가지지 못할 것이다. 또한 ‘신’ 은 어떤 ‘자신의 세계’ 의 물건을 우리의 3차원 세계에 옮겨 놓음으로서 창조를 모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만약 ‘신’ 이 창조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성서에 나온 것처럼 정말 이 세상을 ‘창조’ 했다면, 위와 같은 가설로는 ‘진짜 창조’ 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개미의 눈에는 아무리 전능하게 보이는 우리일지라도 무언가를 창조할 수는 없다.

그래도 창조라는 부분만 빼면 어느정도 비슷한 것도 같다. 우리는 ‘신’ 이 사는 세계를 절대로 상상할 수조차 없다. 마치 2차원의 생물이 ‘입방체’ 라는 개념을 절대로 이해할수 없듯이..

그러나 이론적으로 봤을때 우리 3차원의 세계가 2차원의 세계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적어도 우리 3차원의 세계에서는). 뭐 4차원 이상의 세계에서는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가능한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것은 ’3차원의 세계’ 에서는 허락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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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 p36-41, Black Holes, Wormholes and Time Machines written by Jim Al-Khalili

Short Thinking

Planning 2008 (final)

January 21st, 2008

2008 Goal :

    Get used to/Learn 10 things which are something new.

위의 ’10개’ 의 기준은 나 자신이 인정하는 것들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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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07년에 배웠던/접했던 ‘새로운’ 것들의 예

1. Cooking

2. Driving

3. Working as a Company Employee

4. Guitar

또 뭐가 있을까나…

Diary

요즘은…

January 21st, 2008

저번주는 무지 바빴다.

원래 회사에 갔다오면 저녁 7시쯤. 밥먹으면 8시 그리고 기타 좀 치다 보면 9시가 넘어있고 단어 외우고 나면 보통 10시가 넘어있다. 뭐 그러다보면 어느새 잘시간..

특히 저번주는 주중에 만날 사람들이 많아서 이리저리 바빴던 것 같다..

요즘 회사에서도 좀 바빠졌다. 옛날에 파스칼이랑 할때는 일거리가 너무 없어서 심심한 날들의 연속(?) 이었는데 톰슨 그리고 ELS 팀이랑 합쳐지면서 좀 일거리가 많아진거 같다. 이번에 UPS 2.3의 main feature인 Timezone RFF를 내가 맡게 됐다. 솔직히 예상을 못했던 일이다..-_-; 내심 나는 인턴이라서 많은 일을 맡기지 않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나한테는 좀 놀라운 일이었다. 혹시 톰슨이 내가 인턴인걸 모르고 있는거 아냐? 이런 생각도 해 봤지만 뭐 별로 가능성이 없는거 같고 하여튼 좀 놀랐던 건 사실이다.

Timezone RFF를 맡게 되면서 사실 개발자로서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된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Customer와 Specification을 받는 작업에서부터 디자인하는 작업들, 그리고 PV 팀에게 Handover하는 작업까지 내가 직접적/간접적으로 모두 관여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specific한 feature에서는 나보다 많이 아는 사람이 아마(당연히) 없을것이기 때문에 이것에 관련된 무수한 질문또한 내가 받아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모든것을 내가 한다는 것이 결정되었을때 나 자신도 놀랐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풀타임이었다면 앞으로 이러한 일을 몇번 더 할테니 훈련시키는셈 치고 시켰을 테지만 난 몇달후면 회사를 떠나게 될 인턴의 신분(?) 이 아니던가!

뭐 어쨌든 맡은건 맡은거고.. 저번주 금요일날 갑자기 Philip한테 메세지가 왔다. Customer하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야기가 기술적인 주제로 넘어가고 있다고 좀 와서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얘는 Product Line 매니저다. 실제 고객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딜을 하고 이런게 이사람들의 몫이다. 딜 전문가답게 이사람들은 말하는것도 업무용 멘트(?) 같이 잘한다. 어쨌든 난 당황했지만 올라가는 수 밖에 없었다. 고객들과 대화는 대부분 전화로 하는데 Conference Call이라고 한다. 여러명이 전화 (또는 음성 수신기) 앞에 둘러앉아서 스피커폰으로 대화하고 상대방도 그러는 것이다. 주로 우리 고객들은 유럽에 많이들 있어서 대부분 국제전화를 한다. 작년 뭐 전화비만 몇백만불이 나왔다고 하니 이사람들이 얼마나 전화를 붙잡고 사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듯도 하다.

어쨌든 올라가서 난 우리가 필요한 어떤 ‘것’ 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상대방을 설득시켜야 했지… 만 모자란 나의 언어구사능력(-_-;)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에서는 자꾸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결국 우리는 더 정확하게 알게 되고 난 후 다시 이야기하자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어야 했다.

뭐 그리 나빴던것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전화기에 대고 횡설수설했던 나는 좀 챙피했던 게 사실이고 파스칼이나 다른사람이 했었다면 어쩌면 그 논의를 마무리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지나간건 지나간것. 자꾸 아쉬운건 할수없지만 더이상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새 또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저저번주는 영상까지 올라가더니 이제 막 영하 17도 이런다. 날씨가 정말… -_-;

어제 고모임 7주년 파티를 갔다 왔다. 엄청 뻘쭘했다…-_-;; 뭐 거의 졸업생 취급을 받았..(아직 졸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은호간사님 가시고 또 다른 간사님이 오신다고 하던데.. 흠.

갔다가 마치고 애들이랑 잠깐 티마시고 이야기하다가 집에오니 어느덧 새벽1시. 바로 잠들었다..-_-;

오삽 밀린 빚을 갚다 보니 많아보였던 돈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빚은 그다지 많이 준 거 같지 않다… ㅠ_ㅠ

Diary

선물

January 14th, 2008

비싼 물건들을 좋아하거나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에게 선물할 일이 있을때는

마음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금전적인 부담도 될 뿐더러 사준 물건이 그 사람에게

중요하게 쓰일 것 같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이것저것 부족한 것이 많은 친구에게 선물을 할 때는 왠지 모르게 뿌듯하고

즐겁다. 내가 준 물건이 그 친구에게 소중하게 쓰이고 그 친구가 꼭 필요로 하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닌걸까?

Short Thinking

Game 2 – Fortress 2

January 11th,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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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교? 고등학교? 그쯤에 인기가 많았던 게임이다

거의 ‘국민게임’ 수준의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지금은 뭐 잊혀지다시피 했다..

포트리스 2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들이 두개나 나왔지만 둘다 좋지 않은 반응과

함께 지금은 서비스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포트리스2의 서비스는 계속되고있다)

내가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엔 고작 4개의 서버가 전부였지만 불과 몇달 사이에

서버수가 거의 열배이상으로 불어났을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를 얻게 된 요인으로는 귀여운 캐릭터, 누구나 쉽게할수있는 조작 등을 들 수 있겠다.

뭐 조사를 좀 많이 해서 리뷰형식으로 나갈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리뷰가 아니고 게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는거기땜에 많은 설명은

생략하겠다.. (틀린것도 있지않나 싶다.. 내 기억으로 적는거니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 문화가 소수의 매니아들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전파되었고 흔히 ‘통신체’ 라고 불리는 말들이 생겨난 때도 이쯤이 아닌가 싶다.

게임안에선 줄임말이 크게 유행했으며 목표지점을 정확하게 맞추면 ‘샷’ 또는 ‘ㅅㅅ’,

그리고 ‘ㅋㅋㅋ’ 나 ‘ㅎㅎㅎ’ 같은 말들도 이때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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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전’, ‘막전’ 같은 그 게임안에서만 쓰이는 말들이 생겨났으며 이러한 것들은

게임 속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는 데 큰 요인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포트리스라는 게임은 게임의 대중화를 실현시켰다는 의미로

아주 획기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My Game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