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베짱이

- 출처 : 마린블루스
옛적부터 귀가 따갑게 들어왔던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 언젠가는 행복이 온다” 라는 말은 이제 더이상 이루어지기 힘들게 되었다.
돈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돈을 벌고, 돈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그 굴레를 벗어날 수가 없게 되었다. 극심한 가난이 돈에 대해 집착하게 만들고, 그것이 돈을 가장 우선시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게 된다. 여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친구로부터 어느날 떠나 돈많은 부잣집 아들과 결혼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이제 더이상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는다.
조피디 6집의 “money over life”라는 곡의 가사 일부이다
first u get the money
then you get the power
then you get the respect
money , power , respect
돈이 있으면 힘이 생기고 그럼으로서 사람들의 환심을 얻게 된다. 이르자면 모든 성공의 ‘등용문’ 이 되는 셈이다.
또 다른 곡인 “럭셔리 신드롬”에는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다
이 옷을 봐 나 이런 사람이야
이 집을 봐 나 이런 사람이야
이 시계와, 이 차를 봐, 다이아 반지 나 이런 사람이야I live in here this represents me
I’m wearin this this represents me
I’m smoking this, I’m drivin this, I’m drinkin this
You know who I be?전화번호 몇천개 있음 뭐해 귀찮게
돈 있으면 모두가 나의 친구
언제 어디서건 내가 누구니
지구 어딜가든 같은 대우
자기 자신 그 자체가 아닌 돈으로서, 또는 자신이 가진 물건으로서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나타내 보이려는 인간들의 오만함을 엿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이렇게 가진 사람들 주위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것이다. 옛날에 들은 얘기지만 거의 왕따였던 한 아이가 페라리 스포츠카를 사자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손바닥 뒤집히듯이 바뀌면서 일약 ‘스타’ 가 되고 예쁜 여자친구도 생겼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돈이 모든 것을 살수있고 모든 것을 지배하는 이 사회. 과연 올바른 길이란 있기는 한 것일까? 만약 있다고 해도 그 올바른 길이 무엇을 의미한다는 말인가? 내가 지금까지 ‘올바르다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과연 지금도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