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Archive for March, 2009

March 28

March 29th, 2009

마음이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대학원, 성적, 졸업, 친구, 교회 등등 수많은 source들로부터 압박을 받아오는 과정에 무너지기 직전까지 와 있는 나. 미래를 알 수 없는 이들이 인간들이기에 이런 불안함은 평생 떨쳐버릴 수 없을 듯 하다.

불안을 없애버릴 수는 없지만 그나마 잠시동안 잊게 해주는 것은 내 안의 조그만 내면의 행복감. 이 불안의 주된 원인인 대학원 결과는 늦어도 한달 안에는 나올듯 하니 그때 가보면 결판이 나겠지.

역시 조용하고 경치좋은 곳에 오니까 왠지 글이 잘 써지고 마음이 안정되는 듯 하다. 집에서 다이어리를 펴면 무언의 압박이 밀려오는 듯 왠지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얼른 덮곤 했는데.

저번주에 아주 오랜만에 내 속의 화를 겉으로 표출해 버린 일이 있었다. 그 순간만은 왠지 모르게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다. 왜일까? 내 속의 신념? 무시당한 것에 대한 자존심의 거부? 주위 사람들이 동조해 주지 않는것에 대한 배신감?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전에 썼듯이 화를 낸다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유가 얼마나 정당하느냐에 상관없이 내가 화를 낸다는 사실은 분명히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누구를 위한 자존심인가? 보상받기 위하는 나 자신? 다 부질없는 것이다. 이제 더이상 내 자신 속에 분을 쌓아두지 않기로 했다.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나 자신이다.

사람은 물론 사회적 동물이고 다른 이들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러나 삶 그 자체는 철저하게 개인의 소유이고 다른 누구도 그에 간섭할 수 없다.

내가 너무 슬플 때, 문득 외로워진때, 도움이 간절히 필요할 때. 나만을 위해 항상 모든 것을 바쳐 도와줄 다른 사람이 있는가? 아니, 그런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모든 개개인은 각자만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전능자(하나님) 만이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각자는 강해져야 한다. 외로움으로부터, 힘듬으로부터, 수많은 어려움과 부딛혀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못하는 일이다.

모든 일에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무기력과 포기는 나의 적이다.

2009년 3월 28일, Lake Ontario, Toronto.

Short Thinking

불안감

March 10th, 2009

2주 전 워털루 설명회에 갔을 때, 2주 안에 결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말대로라면 이번 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다.
거의 워털루에 올인을 하고 있는 현재 상황으로 이번 주는 피가 마르는 시간이 될수밖에 없는것 같다. 만약 여기에서 떨어진다면 내 인생계획을 다시 짜야 할 정도가 될지 모른다.
불안은 곧 불확실성에서 나온다. 사람은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따라서 마음속에 어느정도의 불안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안정된 사람들은 불안감을 최소화시키지만 극단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은 정신병이 되기도 한다.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약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70% 정도 될 것 같다. 기대치를 높게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다. 하나님께 기도라도 하고 싶지만 대학원 붙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 자체가 약간 우습다. 그분께서 나에게 대학원이 필요하다면 채워 주실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떨어지게 된다면 패닉상태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Diary

I don’t have any right to judge anybody

March 5th, 2009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데 열올리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자.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든지, 어떤 행동을 하든지간에.

나 자신의 잣대로 누군가를 “옳지 않다” 라고 판단할 권리가 내게는 없다.

Short Thi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