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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October, 2009

도덕성

October 27th, 2009

황우석 박사 사건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채 질질 끌리고 있는 것을 보면 먼저 의아한 생각이 든다.

이 전부터 이 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것이었고 또한 이것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황우석 박사는 거짓을 말했다 – 그리고 이것 하나로 모든 것은 분명해진다.

학자로서, 연구자로서 거짓을 말했다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떨런지 모르겠는데 북미, 적어도 캐나다에서는 학생들에게 정말 지겹도록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있다. 바로 Plagiarism, 또는 academic dishonesty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의 잣대는 매우 엄해서 운없게도(?) 다른 사람의 것을 베끼다가 또는 거짓을 말하다가 걸리면 평생 낙인이 찍히게 될 수도 있다.

한 예로 실험을 할 때도 실험노트를 채점할때 이것이 얼마나 사실성이 있는가 하는 것도 채점의 한 가지 기준이 된다. 따라서 실험결과가 정답과 다소 차이가 나더라도 그 실험의 진실성과 또는 왜 다른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설명정도가 만족할 만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실제 논문에서도 실험결과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냐? 어짜피 들통날 것이 틀림없으니까. 그리고 그것이 들통나는 날에는…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샌 거 같은데 어쨌든 과학자로서 거짓을, 더군다나 publish된 논문에 거짓을 말했다 라는 것은 과학자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인 것이다.

이것은 실제 황박사가 기술을 가지고 있냐 없냐와는 별개의 문제다 (솔직히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기술을 정말 가지고 있을지도 정말 의문이다).

백번 양보해서 만약 황박사가 억울하게 다른 사람(ex 새튼 박사) 들에게 속아서 이용을 당했다고 치자. 그럼 황박사는 죄가 없는가?

천만에! 그 논문에는 황박사의 이름이 버젓이 쓰여져 있고 이름이 쓰여져 있다는 말은 그 논문의 내용에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또한 여기저기에 얼굴을 내밀어 거짓을 잔뜩 부풀려 말한 다음에 거액의 연구 지원비를 타서 개인적으로 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어쨌든 내가 말하려는 요지는 이거다. 그리고 ‘적어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학자가 거짓을 말하면 그 생명은 이미 끝난 것이다.

도덕성은 그 사람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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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I just remembered a one story that my professor told me.

He did some research on some problem, and wrote a paper, and it got accepted on a conference.

Then one guy who worked with him, found a problem on his source code.

Basically there was a bug on the code, initialization problem, and it caused to refer the same thing over the entire loop.

So there was a good caching effect, which essentially resulted a very good performance.

That was a difficult situation, he said.

The conference was like 6 months later, so they might try to solve a problem within that time.

But they concluded so that they pulled their paper out, because it was very dangerous cause it might be a bigger problem, and there is no guarantee that the problem is solved until then.

Then he said they later modified a paper, and fortunately it got accepted for the second time.

This clearly shows what we should do even in the case we didn’t know that there was a problem and find it out later

Short Thinking

비오는 Waterloo

October 23rd,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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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SLC가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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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에서 DC로 가는 캠퍼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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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한층 더 우울하게 보이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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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정문으로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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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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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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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바로 옆의 공원. 언젠가는 한번 산책을 가보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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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색깔이 한층 두드러지는 집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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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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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익숙하지만 언젠가 그리워지게 될 그 날을 위해.

Diary

기대는 적게 할 수록 좋다

October 23rd, 2009

기대는 적게 할 수록 좋다

그래야 일이 잘 되지 못했을 때의 실망감은 반으로 줄어들고

예상치 못하게 일이 잘 풀렸을 때의 기쁨은 두 배가 되지 않겠는가?

Short Thinking

나의 일부

October 18th, 2009

가끔씩 예전 포스팅을 하나씩 읽어보면 재밋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그리워지겠지…” 와 같은 글귀가 지금 현실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나는 진심이 담긴 글에는 그 사람의 혼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예전에 쓴 글들을 보면 잊고 있었던 나의 일부를 다시 발견해 가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그런데 예전에 실수해서 날라간 사진들은……. =_=……

일주일 내로 복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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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사진 복구 완료! (일부 제외)

Short Thinking

My favorite artist… Loveholic

October 17th, 2009

loveholic

2~3년쯤 됐을까. 내가 얻은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러브홀릭을 알게 된 것이었다.

예~~~전에 한번 노래를 접한 일이 있었지만 그 때는 그냥 흘려 들었었는데…

어느날 loveholic이라는 노래를 다시 듣게 되는 기회가 생겼었는데 그때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다.

X의 endless rain을 처음 들었을 때 같은 전율을 느꼈다.

그 후로 일년이 넘는 기간동안 출퇴근 시간동안 러브홀릭의 모든 노래를 섭렵(?) 하게 되었다. 몇달간 같은 노래를 듣게 되면 지겨워질 만도 한데 신기하게 계속 들어도 질리지가 않았다.

지금은 보컬인 지선씨가 러브홀릭을 탈퇴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알지 못한 것이 약간 후회된다.

지선씨 솔로 앨범이 나왔다고 해서 들어 보았으나 러브홀릭때의 감동보다는 조금 부족했다. 10% 정도? 역시 지선씨의 목소리도 환상적이긴 하지만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베이시스트인 강현민씨와 이재학씨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내가 슬픈 노래를 특히나 즐겼던 때가 이즈음이었다. 그 전에 즐겨 들었던 이수영씨의 노래도 대개 슬픈 노래이긴 했지만 러브홀릭의 노래는 특히나 더 했다. 여행 갈 때조차 러브홀릭 노래 듣다가 친구들한테 한소리 들었던 기억이 몇 번 있다.

러브홀릭의 노래는 무언가 감정을 묘하게 자극한다. 마치 슬픈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시적이면서 마음속에 와닿는 가사. 꿈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굳이 어떤 느낌이냐고 따져야 한다면…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 같은 느낌.

앞으로도 loveholic을 처음으로 들었을 때 같은 감동은… 잘 해봐야 한두 번 더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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