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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November, 2009

Break the record!

November 30th, 2009

글을 남긴지가 꽤 오래 된 것 같다.

한 10일 전쯤인가. 이번달 들어 10번째 글을 쓰면서 이제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한 달에 10개 글이 이제 깨지겠구나 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 인지. 그 후로 매우 바빠서 어느덧 11월 30일. 그것도 한시간 밖에 남지 않은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열심히 이번달에 글을 썼는데 이대로 물러서기 아깝지 않은가? 그래서 잡설이나마 쓰고자… [...]

어쨌든 요새는 과목별로 프로젝트들을 한다고 아주 죽을맛이다.

학부때 내가 게임에 심취해있을때는 아 이 게임이란녀석과 이별만 한다면 내가 쓸수 있는 시간이 아주 많을텐데 이런 생각을 자주 했더랬다.

그래서 그렇게 바빴을까. 어쨌든.

이번 학기를 처음 시작했을때 내 느낌은, 아. 대학원은 학부보다는 좀 편하구나. 였다.

과목 숫자도 적은데다가 해야하는 과제들도 그리 많지 않아서 처음 한두달은 한가로움을 만끽하면서 살았다.

그러나 학기 말이 다가오고 프로젝트들을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니 상황반전.

매일 죽도록 해도 해도 끝나지가 않는다 [...]

자고 일어나 공부하고 밥먹고 교수하고 이야기하고 공부하고 수업듣고 좀 놀다가 밥먹고 공부하다가 공부하다가 좀 놀다가 공부하다가 새벽에 잠드는

이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일상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학부때보단 재밋다. 풀리지 않는 어싸인먼트들과 짜증나는 버그들과 씨름해야하는 학부과제들은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린다.

학부때 에세이라고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정도로 안 썼던 내가 한학기에 페이퍼를 세개나 써야된다는 부담이 약간 있긴 하지만. 뭐 괜찮다.

Diary

My Favorite artists… 네번째. Yozoh

November 22nd, 2009

yozoh

일명 홍대여신 내지는 홍대녀 정도로 불리고 있는 요조.

요조를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자세히 나지 않는다. 아마도 처음에 이름이 맘에 들어서 요조의 노래를 들어 봤던거 같다.

그저 그러려니 하고 들었는데 개성 만점의 노랫말이 들을수록 끌렸다.

사차원 아니 한 육차원 정도 될 것 같은 요조의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기분이랄까. 어느 어르신께서 들려드리고 “예끼! 노랫말갖고 장난하면 못써!” 라고 야단을 맞았다고 해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그녀의 작사실력은 일반인의 상식의 범주를 약간 벗어나는듯 하다.

그래도 요조의 가사를 듣고 있으면 어느덧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요조가 글들을 올리는 홈페이지가 웹 어딘가에 [...] 있는데 거기서 써놓은 일기(?) 몇편을 보고 감탄했다. 아니 이런 참신한 생각들은 도데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 일기장들을 보고 문득 요조가 좋아진다면 당신도 역시 사차원 [......]

요조의 노래는 고음이 절대 없다. 나의 음악적인 감각이 전혀 없는 귀로 들은 바에 의하면 요조의 노래 중에 한옥타브 이상 올라가는 노래는 아예 없는듯 하다.

고음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긋나긋하면서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왠지 정이 간다. 무대에 서실때는 무려(!) 멜로디언? 초등학교 때 썼던 불면서 건반을 치는 바로 그 악기씩이나 들고 등장해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노래를 한소절 부르신 다음에 멜로디언을 입에 물고 앙증맞게 연주까지 하신다.

요즈음에는 좀 유명세를 탔는지 무슨 영화에도 나온다고 하고 여기저기 얼굴 내미시고 바쁘신 듯 하다.

그런 것들을 보고 있으면 처음에 특이했던 생각들과 참신한 정신세계도 알고보면 다 컨셉이었나?! 하는 생각도 가끔씩 들긴 하지만 그래도 귀여움 하나만 믿고 승부하는 요조이기에 봐줄수 있다.

… 그래도 영화에서 요조를 보는건 좀…… [...]

Reviews

눈물

November 20th, 2009

가끔씩 나는 자는 도중에 펑펑 운다.

잠자다가 정신이 들어보면 눈은 부어있고 얼굴은 눈물로 젖어있을 때가 있다.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몇년에 한번씩 그런 일이 일어난다.

마치 내가 의식하고 있을때는 그 문을 닫아놓은 눈물샘이 잠잘때는 소리없이 열리는 것처럼.

꿈을 꾸고 있는데 왠지 슬퍼서, 너무 슬퍼서 도중에 정신이 들긴 했지만 눈물을 멈추고 싶지 않을때가 있다.

어제가 그랬는데 그런 꿈을 꾸는 날이면 대개 꿈에 가족들이 나온다.

내 속 깊은곳 어디에 슬픔을 따로 저장해놓는 곳이 있는 것일까?

Short Thinking

메인페이지 변경

November 19th, 2009

요즘 방문하는 사이트들의 종류가 살짝 바뀌어서 추가하는 과정에서 이왕 하는김에 종류별로 좀 나눠봤다.

원래 블로그 링크가 항상 젤 밑에 있어서 아무생각없이 누르는 습관이 되었었는데 바뀌니 좀 찾기가 힘들긴 하다…

자바스크립트나 루비같은것좀 배워야하는데…

노는시간에 쓸데없이 뉴스같은거나 뒤적거리지 말고 메인페이지 변경하는거 같이 좀 영양가 있는 일을 하면 참 좋으련만.

Diary

다른 점

November 18th, 2009

“야, 그거 들었어? 오늘 H그룹 회장님이 우리 학교에 와서 연설한대!”

“정말? 오늘 꼭 가야겠다. 좀처럼 없는 기회 아냐?”

“그러게 말이야. 에휴.. 난 그분의 반의 반만이라도 되었으면..”

이렇게 우리는 서로 투덜거리면서 캠퍼스 길을 걷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멀리서 바라본 회장님은 생각보다 참 젊으셨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신게 참 저런 분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싶기도 했다.

어느덧 그 분의 연설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멍하니 앞을 바라보며 공상에 잠겨있던 나 또한 문득 정신을 차렸다.

“….. 여러분은 저의 지금 모습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처럼 되고 싶나요? 왜 그렇습니까?”

“한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다른 점이 뭘까요?”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저 회장님과 자신들을 비교해보고 있으리라.

“… 제 대답은 이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다른 점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부러워하고 있습니까? 여러분과 나는 다른 점이 전혀 없는데, 도데체 왜 저를 부러워하죠?”

웅성거림이 커졌다. 모두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Short Stories